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총리설이 나온 주호영 의원이네요. 왜 주호영? 가려진 건 뭔가요? <br><br>바로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입니다. <br> <br>친명계에서 왜 이렇게 주호영 의원을 총리로 띄우고 있는지 답을 찾아보려 하는데요. <br> <br>친명계는 주 의원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[박지원/ 더불어민주당 전남 완도해남진도 당선자(어제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주호영 전 대표도 떠오르던데, 그런 분도 괜찮아요. <br>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(오늘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주호영 의원님이 다른 국민의힘 의원보다는 훨씬 소통에 능하다고는 봐요. <br> <br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굉장히 원만하신 분이죠. 유연하시고 정치력도 있으시고. <br><br>Q. 민주당에서 이 정도로 호평하는 의원도 드문 것 같은데요. <br><br>왜 이렇게 호평 일색일까, 제가 들어보니 주 의원을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는데요. <br> <br>주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을 보면, 대통령실의 의견만 따르진 않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 사례를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 (2022년 11월)] <br>(이태원 참사) 국정조사를 이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의원 대부분 일치했습니다. <br><br>[주호영 /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(2022년 11월)] <br>예산 처리 이후에는 협의에 응해서 국정조사 할 수 있다라는<br><br>Q. 여당은 다른 속내가 있는 거 아니야? 의심도 하던데요. <br><br>당내에서 대놓고 논의한 적은 없지만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돼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대권을 노리는 이재명 대표, 영남 표심도 무시할 수 없죠. <br><br>주 의원은 20년 넘게 영남의 선택을 받은 정치인이라 영남 표심 때문에라도 무작정 반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<br>Q. 대권까지 염두에 둔 거군요. 가만 보면 정치는 표심과 다 연결되는 것 같아요. <br><br>영남 표심뿐만 아니라 불교계 표심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. <br><br>주 의원, 불교계에선 탄탄한 지지를 받는 불자라 민주당 불자 의원들도 주 의원이면 괜찮다고 할 정도거든요. <br><br>하지만 당사자인 주 의원, 부담스러운 걸까요. 총리설에 말을 아꼈습니다. <br>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] <br>금시초문. 전혀 아는 바가 없어, 아는 바가 없어. <br><br>Q.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보이고요. 25만 원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어요? <br><br>영수회담 의제로 떠오른 '전 국민 25만원 지원금'을 두고 여야가 벌써부터 공방인데요. <br> <br>13조 원 재원 마련 놓고 입장이 엇갈렸습니다. <br><br>[박주민 /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<br>부자감세로 줄었던 것만 일부 복원해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…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 <br>현재의 나랏빚에 13조 원을 더 얹어야 합니다. 갚을 책임은 결국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 <br><br>Q. 어쨌든 취지든 민생 살리고 경제도 좀 활성화해보자는 거죠. <br><br>네, 그런데 지원금 준다고 경제가 살아날거냐를 두고도 논리 싸움이 치열합니다. <br>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어제)] <br>식당에 손님이 늘고, 시장에 소비가 늘고 민생 파탄을 치유하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지금 물가가 너무 높아서 돈 주자는 건데 그럼 물가 더 올라가고 앞뒤가 맞지 않는… 피해가 너무 큰 경제정책입니다. <br><br>Q.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르네요. 코로나 지원금 때도 그랬고 지원금 얘기 나올 때마다 누구에게 줄 거냐도 쟁점이죠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전 국민이냐 아니냐를 두고도 생각이 정반대입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7일)] <br>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닙니다. <국민들 다수에 필요한 정책>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 합니까. <br> <br>[안철수/국민의힘 의원 (오늘, SBS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재벌총수도 25만 원 받고, 혼자서 아주 어려운 곳에서 사시는 분도 25만 원 받고. 그건 저는 맞지 않은 것 같아요 <br><br>지금까지 나온 말들만 보면 입장 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죠. <br> <br>영수회담에서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. (답찾을까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민수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